국제로타리 3750지구 남평택 로타리클럽은 11월 21일 하나비전학교에 컴퓨터 4대와 레이저 칼라복합기 1대, 벽시계 5개, 김장 김치 등을 전달했다.

전달물품은 2024~25년도 지구 보조금 사업으로 마련한 ‘문해력 증진을 위한 컴퓨터 및 프린터기 지원’ 물품이다.

남평택 로타리클럽 박영식 회장과 홍걸 직전회장, 유춘균 전 회장과 회원들이 참여했고 국제로타리3750지구 채규암 직전총재가 참석해 물품 지원 봉사를 축하하고 격려했다.

남평택 로타리클럽 박영식 회장은 “친목을 다질 수 있는 봉사단체가 지속되지 않겠나 해서 사회봉사에 나섰다”면서 “회원들이 봉사물품이 있으면 제안해 주시면 기획 잘해서 계속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겠다”고 클럽 회원에게 당부하고 이어 “탈북민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하나비전학교에 봉사물품이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나비전학교 송신복 총장은 “고등학교 졸업을 못하니 직업을 얻기 힘들고, 대학도 가고 자기계발 할 수 있는데 기초지식이 없어 하지 못해 아이들이 힘들어 한다”며 학교 설립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향후 통일이 되었을 때 이 학교에서 배운 학생들이 남북의 문화적 경제적 갈등 등 많은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리더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송 총장은 “학교 설립이 빠르게 진척돼 부족한 것이 많은데 남평택 로타리클럽이 유용한 용품을 지원해 주셔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3750지구 채규암 직전 총재는 “오늘 봉사활동은 고무적”이라며 “로타리 활동을 하면서 봉사에 대한 개발을 통해 참봉사라는 봉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남평택 로타리클럽의 하나비전학교 지원으로 서로 깊은 인연으로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안학교인 하나비전학교의 개원은 12월 7일이다. 송신복 총장은 상담 심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부부상당 탈북민상담)했으며 상담을 통해 더 좋은 봉사를 할 것을 약속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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