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상균)은 10월 12~13일 평택 남부문화예술회관, 10월 16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각각 진행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창단 기념 연주회 및 대한민국국악관현악축제 특별공연이 성황리에 종료되었다고 밝혔다.

평택의 소리, 아시아의 소리 ‘만남’을 주제로 국악관현악과 한국(피리_박범훈 예술감독/ 변우림 수석단원), 일본(고토_나카이 토모야), 중국(얼후_수이유안), 베트남(단트렁_카오 호 응아) 등 아시아 4개국 아티스트 협연 무대로 펼쳐진 이번 연주회는 국악 본산 평택의 소리에서 기반한 관현악 무대와 해외 연주자의 협연 무대를 통해 평택형 국악예술이 비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특히 박범훈 예술감독과 김재영 상임 지휘자의 섬세한 지휘와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의 수준 높은 연주 기량은 객석을 찾은 많은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었는데 평택에서의 창단 기념연주회는 물론 10월 16일 특별공연단체 자격으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선보인 연주회는 관람객의 함성과 열기가 객석을 가득 매우며 일순간에 감동과 환희의 장으로 변하였다.

연주회를 관람한 한 관객은 대한민국관현악축제에 10개 단체가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번 축제의 백미는 단연코 평택이라며 엄지를 치켜 세웠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이날 공연은 1~2층을 가득 메운 관람객 모두가 함께 추임새를 넣는 장관이 펼쳐지기도 했으며 공연 후에는 수많은 관람객이 공연장 로비를 가득 메우고 저마다 감동적인 공연평을 서로 얘기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는 평택시문화재단 이사장인 정장선 시장을 비롯해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평택시문화재단 이상균 대표, 평택문화원 오중근 원장, 평택예총 서강호 회장, 평택시사신문 박성복 사장 등 주요 인사들도 대거 참석하였는데 정장선 평택시장은 연주회가 끝난 후 로비에 오랜 시간 머물며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의 연주회를 찾은 관객들을 배웅하기도 하였다.

한편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은 오는 12월 크리마스를 맞이하여 (가칭)국악성가의 밤 공연을 평택 서부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찾아가는 연주회 등을 통해 더 많은 평택시민을 만날 예정이다.

최영순 기자  ptsnews@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