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순선 14대 회장 이임, 오동선 15대 회장 취임

“뿌리 깊은 역사, 우정 더욱 돈독해지길 기원합니다.”

송탄 관내 1958년생 모임인 58회는 친구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96년에 결성됐다.

58회는 1월 11일 국제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회장 이취임식 및 2025 신년회를 개최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장과 김상곤 경기도의원, 이관우 평택시의원,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김순선 이임회장은 “친구들의 사랑으로 지난 2년, 무사히 책임을 완수하고 인사 올리게 돼 고맙다”면서 친구들에게 “58회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역사를 그려내기 위해 출발하는 오동선 취임회장의 중책에 힘을 실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저를 아껴주시고 이끌어주신 역대회장과 늘, 같이 한 친구 여러분! 저 역시 58회가 끊임없이 발전하도록 새로운 각오로 동참하겠다”면서 “58회의 기획된 사업마다 번창을 기원한다”고 이임사에서 말했다.

오동선 취임회장은 “김순선 이임회장과 집행부가 지난 2년간 친구들의 만남을 위해 열심히 뛰어주셨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이면 30년이 된다. 뜻깊은 창립 30년을 앞두고 58회 회장을 맡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고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는다”고 했다.

또 “이제 저는 역대 회장이 남긴 맥을 이어 선봉에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회장이 될 것을 다짐한다”며 “친구들과의 화합은 물론 선후배들에게도 본보기가 되고,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단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김창구 2대 회장은 1999년~2000년에 회장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1996년에 태동한 우리 58회는 타 단체의 모범이 되기도 했고 영감을 주기도 한 많은 사람이 부러워하는 모임”이라며 “58회는 친구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수적이다. 친구들! 건강해서 오래 만나자”고 말하고 회장 이취임을 축하했다.

홍기원 국회의원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지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58회를 김순선 회장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드린다. 취임 오동선 회장 축하드리고 앞으로 58회가 더 발전하도록 힘써 주시리라 믿는다”고 축하했다. 이어 “지난 한 해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임해주신 58회 선배님들의 노고를을 잘 알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와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발전에 활기를 불어넣고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무경 국민의힘 평택갑 당협위원장은 1958년생이다. 한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58년생하면 ‘58년 개띠’라고 많은 사람에게 회자되는 유명한 나이”라면서 “하지만 58년생들의 모임인 58회라는 단체는 어디서도 들어보지 못했다. 이렇게 훌륭하게 이어지고 있는 58회를 축하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 창립 30주년에도 꼭 참석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김순선 이임회장은 지난 2년 행사 때마다 음식을 지원해주는 등 58회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준 제갈종구의 부인에게 금괴를 전달했다. 김 회장이 금괴의 가격이 우연하게도 58만원이라고 말해 친구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58회는 ‘우리의 목적’에서 보듯이 친구들의 친목 도모는 물론이고, 지역사회 기여에 노력하고 있다. 노인요양원 시설 보수 봉사와 대한적십자사 봉사회의 소록도 방문 봉사 지원, 지역 난치병 환자 지원, 지역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 부락산 산책로 청소 등 크고 작은 봉사를 진행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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