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부터 19년째 봉사 손길 이어져

올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진행 예정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평택시 남부(지회장 김상관)·북부(지회장 김일권)·서부(지회장 이현호) 3개 지회는 전문기술과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뜻으로 장애인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지난 1994년부터 19년째 ‘장애인 차량 무상점검·정비 서비스’를 하고 있다.

거동이 자유롭지 못하며 생활소득이 낮고, 또한 업무와 관련해 부득이 차량이동이 빈번함에도 수입에 비해 고가의 정비비용 때문에 불안한 상태의 운송수단을 목숨을 담보로 계속 사용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에게 차량정비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줌으로써 평택시 관내 장애인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각 지회는 관내 등록 장애인차량, 사회복지시설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점검·정비 서비스를 진행한다. 점검범위는 발전기·타이어·엔진미션·소음기·벨트류·LPG가스누출 상태 점검과 엔진·미션·파워·브레이크 오일 점검 및 보충 등이다.

지난해까지 남부는 평택시청 주차장에서 북부는 송탄출장소 주차장, 서부는 안중출장소 주차장에서 각각 실시했고, 매년 상반기 하반기 두 차례 진행했다.

무상점검·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과 평택시 보조금으로 마련된다.

평택지회는 올해는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차량을 무상점검과 정비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무상점검 정비 서비스 기간 외에 지회가 운영하는 정비소에 방문하면 10% 할인 혜택을 준다.

남중호 (평택시 지회장)은 “고가의 정비 비용 때문에 차량정비를 망설이는 장애인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무상점검·정비를 진행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오셔서 점검을 받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평택시지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자동차 점검은 책임지는 되는 단체가 되고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경기도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평택시지회는 장애인 차량 정비로 발생한 수익금을 사)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평택시지회에 후원하기도 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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