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고덕면위원회와 여성회는 4월 12일 평택북부 문화예술회관에서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이 개최한 장애인의 날 문화공연 행사에 간식을 후원했다.

이날 여성회가 후원한 간식은 모찌떡세트 600인분이다. 회원들은 준비해온 모찌떡과 과자세트 등을 포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평택시 북부장애인복지관은 2013년 개관해 11년째 장애인을 위한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단체와 연계해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큰 규모로 진행됐으나 2024년에는 선거 등 내외부의 요인으로 행사 규모를 조정했다. 체험부스를 대신해 소정의 선물 및 간식을 제공하고자 지역 내 후원이 필요했다.

이에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와 여성회가 후원에 나서 간식을 제공했다.

윤미정 2024년 여성회장은 “장애인의 날 문화공연에 여성회가 회원들과 힘을 모아 모찌떡세트를 정성 들여 준비했다”면서 “작은 선물이나마 장애인들에게 위로와 즐거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찌떡과 과자세트 등을 포장하느라 애쓴 여성회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과 함께 박종선 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장에게도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화공연 후 모찌떡세트를 전달받은 장애인들과 부모들은 기뻐하며 집으로 돌아갔다.

유영애 평택북부장애인복지관 관장은 “소중한 후원 덕분에 행사에 참여한 장애 당사자들은 모두 두 손 가득 맛있는 간식과 선물을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면서 “소중한 추억과 풍성한 하루를 선물해주신 한국자유총연맹 평택시지회 여성회 윤미정 회장과 회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동회 기자  ptsnews@naver.com

<저작권자 © 평택시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